블로그에 글 남겨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데..
우연히 프로메테우스 블루레이 출시 소식을 접하고 급 생각나서 끄적이는 수준의 포스팅임..
1. 에일리언의 시작
- 에일리언(Alien, 1979), 리들리 스콧
외계광물채집 및 수송 임무를 띄고 은하계 밖을 운항 중인 노스트로모 호의 항해사 엘렌 리플리와 그 일행이 우연하게
미개발된 혹성 LV-426에서 발신되는 지적생명체의 신호를 포착해 혹성에 착륙하여 탐사하던 중, 외계인의 우주선을 발견하게되고
그안에서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던 알(egg)을 발견하지만, 일행 중 케인이 알에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생명체에게
당하게 된다. 결국 그 생명체는 케인의 몸속에 알을 낳고, 그 알은 케인의 가슴을 뚫고 나와 에일리언이 되어 승무원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리플리는 괴물과의 사투 끝에 우주밖으로 몰아내고 냉동 수면 캡슐에 들어가 구조를 기다리며 엔딩.
원래 검색어와 우리말 표기는 에이리언이 맞지만.. 영문학과출신으로 그냥 두고볼수없다!!라며 이상한 객기를 부려본다..
1979년도 - 내가 태어나던 해 - 에 개봉해 SF호러라는 신장르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의 수많은 에일리언 관련 아류작들을
생성하게 만든 원조격의 영화이다. 이 영화덕분에 Alien은 우주괴물을 모습을한 생명체로 인식이 되어 버리는 고정관념을 낳기도..
(사실 Alien은 외부인, 외계인, 낯선사람 등의 여러가지 뜻이 있다.)
좁고 어두운 우주선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피말리는 괴물과의 사투.. 게다가 그 모습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피는 산성으로 되어 있어 쉽사리 죽일 수도 없는 공포와, 우주선이라는 폐쇄적인 공포가 합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끔
해주는 영화였다. 게다가 사람의 몸에 알을 낳고 그 알이 커서 가슴을 뚫고 나오는 설정이라니!!
초기 에일리언의 디자인은 스위스 출신의 초현실주의 작가인 H.R 기거에 의해 탄생했다. 이 작가의 특징이 바로 바이오메커니즘인데
기계같으나 생명체 같고, 생명체 같으나 기계같은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실 에일리언 이전에 듄(Dune)이라는 영화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하여튼, 이 작가의 기괴한 디자인에 힘입어 에일리언은 우주최강의 공포스러운 생명체가 되었고,
리들리 스콧의 이 영화는 SF호러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
극장판외에 감독판을 살펴보면, 에일리언의 번식방법이 나오는데, 바로 숙주(인간 혹은 다른 생명체)를 잡아 점액질의 분비물로
벽이나 바닥에 고정시키면 숙주가 알이 되는 형태이다. 리플리가 통로를 돌아 다니다가, 에일리언에게 잡혀간 선장이 그곳에서
알이되어 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된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후에 나온 속편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에일리언2(Aliens, 1986)에서는 알을 낳는 퀸(queen)이 등장해서 번식 방법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에일리언이 가지는 영화적 의의는 당시 마초식의 남자 주인공들이 대세였던 헐리우드 영화판에서 남근의 형상을 한 외계인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여전사 이미지로 페미니즘적 관점을 더했으며, 공포라는 장르에 SF를 접목시켜 새로운 SF호러라는 장르가
탄생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후에 SF호러의 걸작으로 필자는 이벤트 호라이즌을 뽑는다.) 이 영화로 인해, 시고니 위버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사실 그전에 고스트 버스터즈 등 출연한 영화가 있었지만) 에일리언의 강렬한 여전사 이미지 덕에 후에 캐스팅에 단점으로
작용했을 법하다. 시고니 위버의 출연작들을 보면, 에일리언 이외에 딱히 인상적인 필모그래피가 없으니..(아바타는 제외)
여튼, 할리우드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은 지금봐도 특수효과가 유치하지 않은 수작이다.
2. 에일리언2(Aliens, 1986), 제임스 캐머런
노스트로모호를 폭파시키고 탈출선에 탑승하여 냉동 수면을 하던 리플리는 약 50년 뒤에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기운을 차릴새도 없이
지금은 식민지가 개척되어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 LV-426 혹성의 연락두절 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대의 고문으로 합류하게 된다.
막강한 해병대원들과 함께 혹성을 조사하던 일행들은 주민들이 모두 에일리언에게 당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과정에서 많은 수의
해병대원을 잃게 된다. 뉴트라는 소녀를 구출하게된 리플리는 지구에서 이미 나이들어 죽어버린 자신의 딸의 모습을 보며 모성애를 느끼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에일리언들의 둥지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목격한 것은 알을 낳는 거대한 퀸(queen)이었고, 리플리는 괴물의
근원인 퀸을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주 밖으로 던지는데 성공하고, 이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인조인간 비숍, 힉스 상병(마이클 빈 분)과 뉴트와 함께 냉동캡슐로 들어가 다시한번 구조의 손길을 기다린다.
줄거리 요약하려니 좀 힘들다 ㅡㅡ;;
사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후속편을 염두에 두고 만들지는 않았던 1편인데, 영화가 흥행을 하다보니, 속편이 제작되었고, 메가폰은 당시
터미네이터로 아놀드 슈왈츠네거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거장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잡게 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작이 괴물 한마리와 사투를 벌인 SF호러였다면, 속편은 복수의 괴물들과 화끈한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전작과는 달리 오락영화라는 장르를 충실히 따라가고 있으며, 스케일도 훨씬 커진 것이 특징이다.
2편에서 주목할 것은 바로 에일리언 퀸의 존재인데, 이 퀸은 알을 낳음으로써 에일리언들의 번식을 담당하고 있다.
에일리언의 사회는 벌이나 개미들의 사회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알을 낳는 퀸이 있고, 먹이를 가져오는 드론(일개미, 일벌)과
전투를 담당하는 워리어(병정개미) 이 설정이 굳어진 것은 2편에서 부터이다.
이 영화의 의의는 사실 1편과는 달리 그냥 단순하게 때려 부수고 터지는 액션에 치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풍성한 특수효과와 볼거리가 백미이며, 1편에서 다소 나약했던 리플리가
명실상부한 여전사로 우뚝 서게 되는 작품이다.(압권은 역시 로더를 타고 퀸과 싸우는 장면이 아닐까)
3. 에일리언3(Alien 3, 1992) 데이빗 핀처
냉동캡슐에 잠들어 있던 일행 모르게, 퀸이 낳아 놓은 알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탈출선은 근처의 광물 제련 혹성이자,
Y염색체 이상 범죄자 수용소인 피오리나 161(Fiorina 161)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 불시착으로 인해 뉴트와 힉스상병이 죽고
리플리만 어렵게 살아 남았지만, 리플리만 살아 남은 것이 아니었다. 살아 남은 페이스허거(Face hugger)가 혹성에 있던 개를 숙주로
새로운 에일리언을 탄생 시키고 혹성의 범죄자들과 리플리는 많은 희생을 치르고 새로운 에일리언을 물리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속에 퀸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리플리는 용광로 속에 몸을 던진다.
시리즈 최초로 CG를 이용한 에일리언 특수효과가 사용되었던 이 작품은 데이빗 핀처의 음울한 감성이 영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하필 불시착한 곳이 남자 죄수들만 있는 혹성이라니.. 그리고 이번 작의 에일리언은 다시 혼자가 되었고, 숙주로 삼은 생명체도 개였는데,
감독판에서는 개가 아니라 소가 등장한다. 에일리언의 특징은 숙주로 삼은 생명체의 유전적 특징을 일부분 가지고 태어난다는 설정인데,
이 3편의 에일리언은 개(혹은 소)와 같은 4족보행 생명체를 숙주로 하여, 4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일리언이 숙주의
유전적 특징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설정은 후에 에일리언VS프레데터에서 확실하게 정립된다.
그리고 감독판에서는 죄수 중 한명이 퀸 페이스 허거를 발견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리플리의 몸속에 있는 퀸은 전편에서 퀸이 비행선에
탑승했을 때 몰래 깔아둔 일종의 보험이었나 보다. 결국 그 보험은 성공했다.
리플리의 몸을 스캔한 의료기기의 데이터를 통해 리플리의 몸에 퀸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회사, 웨이랜드 유타니.
(에일리언 시리즈 전체에 걸쳐 막강한 군산복합체로서의 만행을 보여주는 다국적 기업이다)
결국 용광로 속에 몸을 던지기 전에 도착한 회사의 일행 중, 웨이랜드의 사장, 인조인간 비숍을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설계한 웨이랜드.
웨이랜드는 리플리의 몸속에 있는 괴물이 자신들에게 유용한 생물병기가 될 것이라며 리플리를 회유하지만 리플리는 결국 끓어 오르는
용광로 속에 몸을 던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리플리 가슴에서 퀸이 튀어나오는데, 감독판에서는 퀸이 튀어나오는 장면이 삭제되어 있다.
하여튼 이 장면으로 인해 에일리언의 모든 시리즈를 끝내려고 했던 감독. 하지만 제작자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4. 에일리언4(Alien: Resurrection, 1997) 장 피에르 주네
3편에서 리플리가 몸을 던진 용광로 주변에서 혈흔을 채취한 회사. 그 피를 이용해 리플리의 유전자를 복제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리플리는 연방군 의학탐사선 아우리가호에서 200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복제하면서 리플리의 몸속에 있던 퀸도 같이 복제하였고,
이를 이용해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퀸을 이용해 에일리언을 배양하여 대량 생산을 하게 된다.(양식이냐..)
하지만 탐욕스런 인간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 괴물들은 결국 우주선을 점령하고, 에일리언의 숙주가 될 희생자들을 화물이라는 명분으로
운반해온 베티호의 밀수꾼들과 함께 리플리는 괴물들을 물리치고 탈출을 한다. 이과정에서 리플리는 자신을 복제하려다 실패한 실험체들의 끔찍한 모습을 보게되고, 자신의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 퀸이 인간의 방식처럼 새끼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퀸에게서 알이 아닌 자궁에서 태어난 새로운 에일리언은 리플리를 엄마로 인식하지만, 리플리는 자신의 새끼와도 같은 잡종에일리언을
우주밖으로 날려 버린다.
3편이 나온지 5년 만에 속편이 제작되었고, 감독은 역시 바뀌었다. 그리고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영화적 특수효과도 놀라운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90년대 말 당시 세계적으로 유전자 복제를 통한 복제생명체의 탄생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고, 이를 영화에 반영해
용광로에 묻어 있던 혈흔을 통해 리플리의 유전자를 복제, 배양에 성공한다는 설정이었다. 이로서 다시는 에일리언 시리즈에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던 리플리는 부활을 하게 된다. 아 이 지긋지긋한 에일리언과의 악연이여..
이번 편에서 에일리언들은 좀 더 지능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며, 리플리를 돕는 히로인으로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하였다.
물론 감초역인 론 펄먼도 빼놓으면 안되겠지.
결국 인간의 탐욕의 의해 유전자를 변형하고 생명을 창조하는 신의 영역에 손을 대면 똥망한다는 교훈을 주는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었다.
감독판에서는 마지막 부분 지구에 도착하는 추가 장면이 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지구는 황폐하게 변해있었다. 에일리언이 이미 지구까지
퍼진것인지.. 아니면 그냥 전쟁 등으로 망가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속편(...)이 나와봐야 알 것이다. 과연?
4. 프리퀄일 수도, 프리퀄이 아닐 수도.
프로메테우스(Prometeus, 2012) 리들리 스콧
자세한 스토리는 필자 블로그의 동명의 리뷰를 살펴 보시고..
이 영화가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다 아니다 말이 많지만, 그것은 보는 이가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다.
배경이된 혹성도 에일리언의 그것과는 다르고, 단지 엔지니어라고 불리우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 그들의 우주선 정도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정도가 공통점이 되겠다. 3편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에일리언의 시초에 대한 실마리를 어쩌면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5. 프레데터 시리즈(Predetor 1987, Predetor2 1990, Predetors 2010)
사실 외계괴물 영화하면 에일리언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영화가 바로 프레데터이다.
이 시리즈들은 20세기 폭스사의 흥행보증수표와 다름없는 귀한 프렌차이즈.
1편에서 다이하드의 명장 존 맥티어난의 지휘아래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외계괴물과의 사투를 벌였고
(이때 유명한 명대사인 "넌 참 못생긴 괴물이구나!(You're one ugly mother fucker)"는 시리즈 전체에서 오마쥬 된다)
2편에서 리쎌 웨폰의 블랙 히어로 대니 글로버가 폭동과 마약범들이 설치는 LA 도심에서 한판 벌였다.
(이 영화에 나오는 프레데터 우주선 내부의 해골 전시모형 중 에일리언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이 보인다. AVP의 시발점?)
시리즈 마지막인 프레데터스는 기존의 우주사냥꾼인 프레데터들이 지구로 오는 것과는 반대로,
프레데터들이 그들의 사냥감이 될 인간들(지구에서는 좀 잘나간다싶은 킬러와 용병, 범죄자 등)을 그들의 사냥터에 뿌려놓고
하나씩 사냥해 나가는 방식으로 기존 시리즈의 설정을 유지하는 한편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킹콩이나 피아니스트 같이 주로 나약해 보이는 역할을 맡던 에드리안 브로디가 강인한 용병으로 등장하며
나는 전설이다의 히로인인 엘리스 브라가(이사벨 역)가 출연한다. 빛나는 조연으로 매트릭스의 영웅 모피어스 역의 로랜스 휘시번도 등장.
사실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그저 전편들을 추억하는 올드팬들의 향수 정도를 불러일으키는 수준의 영화.
하지만 팬들로선 전편들의 오마쥬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이다.
6. AVP 시리즈(Alien VS Predetor 2004, Alien VS Predetor2 2008)
이영화는 다분히 에일리언과 프레데터의 팬심을 노린 그저 상술에 불과한 영화라고 보고 싶다.
프레데터 2편에서 프레데터의 우주선안에 전시된 에일리언의 두개골(프레데터들은 사냥감의 두개골을 전리품으로 모으는 풍습(?)이 있다)
에서 비롯된 '에일리언하고 프레데터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영화.
서로 다른 괴수영화의 주인공(?)들을 한 작품에 내려다 보니 우주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두종류나 존재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굳이 겹치는 세계관을 뽑자면 이들의 배급사가 20세기 폭스社라는 것과 웨이랜드 유타니가 등장한다는 점.
1편은 팬들에게도 욕먹는 작품이었고, 2편은 그나마 프레데터를 숙주로한 무시무시한 프레데일리언(프레데터+에일리언의 합성어)의
등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프레데일리언의 번식 방법은 기존의 에일리언과는 다르다. 생각해보면 더 끔찍한듯)
막강한 괴물의 등장으로 온 도시가 초토화되면 반드시 나타나는 미국의 영웅, 그거슨 바로 전술핵!
참 편리한 결말이다. 문제 발생? ㅇㅋ 핵발사 ㅇㅇ,ㅂㅂ2이라능.
이 시리즈는 그냥 에일리언과 프레데터의 싸움을 보는 재미로만 봐야할 영화로 남겨질 것이다.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그리고 프로메테우스까지 20세기 폭스가 가진 프랜차이즈들을 나름 정리하여 봤다.
밥먹고 오니 매우 귀찮네.. 글이 길어질수록 내용이 부실해 지는 점은 이해 바란다..
필자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정보가 잘못 전달되는 것을 막고자 간결하게 쓴.. 농담이고 아무튼..
새로운 폭스사의 프랜차이즈를 기대해 본다.(기존 영화의 정식 넘버링이나 신작 등..)
개인적으로는 에일리언4에서의 황량한 지구는 이미 에일리언의 세상이었고 지구인을 도와 우주를 구할 영웅으로 프레데터가 등장하는
막장 스토리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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